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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도 패턴이 있다.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며 가장 핵심적인 글쓰기 패턴에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우리는 평소에 무수히 많은 블로그들을 탐방하곤한다.
그 중 나는 무슨 글을 읽었을까?
검색기록을 뒤져 다시 재방문해보았다.
한번 읽었던 글이라 아는 내용일 줄 알았지만, 처음보는 것 같이 생소한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반면에 다시 읽었을 때 기억에 남는 글들이 분명 존재했다.
이러한 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내가 습득하고 싶은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핵심정보만 정리하여 글의 서두에 작성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있는 글들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글을 작성할까?
바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에서 설명하는 오레오(OREO) 공식에 빗대어 다시 글을 읽어보면 깨닫게 된다.
오레오(OREO) 공식이란?
오레오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쓰기다.
상대를 설득하는데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논리와 공감이다.
독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쓰고자하는 글의 주장을 일단 논리적으로 제시해야한다.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바로 논리이며, 관련된 사례를 추가하여 설명하는 것이 바로 독자들의 공감을 사는 방법이다.
오레오 공식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 Opinion (주장)
- Reason (이유)
- Example (예시)
- Opinion (주장), Offer (제안)
오레오 공식으로 글쓰기
글 쓰기가 막막할 때에는 오레오 공식에 맞게 O, R, E, O 로 글의 소제목을 작성하고 글을 작성해보면 된다.
- Opinion(주장)
- 먼저 전달하고자 하는 결론을 제시한다.
-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제시
- 핵심을 먼저 제시하여 독자의 관심을 이끈다.
- Reason (이유)
- 결론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다.
- 오레오 공식은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쓰기이고 논리적인 글쓰기다.
- 앞서 제시한 결론이 어떻게 나왔으며, 왜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 Example (예시)
- 결론에 대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한 후에는 관련된 사례들을 설명하면 좋다.
-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예시를 들어 관련된 스토리를 설명해주는 것이다.
- R(이유) 단계가 논리적인 과정이었다면 E(예시) 단계는 사람의 공감을 얻는 감성적인 과정이다.
- 독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논리만으로 설득할 수 없다.
- 정서적인 교류와 공감이 필요하고 그것이 E(예시) 단계이다.
- Opinion (주장), Offer (제안)
- 이야기의 마지막 단계인 O(주장) 단계이다.
- 맨처음에 주장했던 결론을 마지막에 재강조하여 독자들을 설득하는 것이다.
- ORE 단계를 올바르게 진행해왔다면 재주장하는 단계에서 독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잘 읽히는 글
그렇다면 잘 읽히는 글들의 예시를 살펴보자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검색하던 중 좋은 예시가 있어 인용해보고자 한다.
https://brunch.co.kr/@sangpil14/159
공감할 수 있는 글이 선택받는다. ‘~하려면 ~하라’고 주장한 의견을 증명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 문단의 핵심 결론 두괄식 표현
일방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을 독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데도 구체적인 예시와 사례, 증언 등의 도움을 받아 이야기 해야합니다.
O(주장)
사람들은 누구나 추상적인 이론보다 ‘누가 무엇을 했다더라'는 남의 이야기를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서요.
R(이유) 왜냐하면~
“사례를 들어 설명하지 못하면 제대로 아는것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E(예시)
사례가 설득에서 이토록 힘이 세다면 신뢰할 만한 예시나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겠지요.
R(주장, 제안)
사람과의 대화는 글쓰기의 심화버전이다.
사실 글쓰기보다 어려운것이 사람과의 대화다.
왜냐하면 글쓰기는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아름다운 글을 작성할 수 있지만, 말은 주워담을 수 없지 않은가?
옛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속담이 있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뺨을 맞을 수도 있고 평생 원수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과의 대화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잘 전달하는 사람은 분명히 글쓰기에도 소질이 있을 것이고, 오레오 공식을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 문단은 오레오 공식에 맞게 작성해보았다.
읽기 편하고 공감이 갔을진 모르겠지만, 앞으론 평상시에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습관처럼 OREO 법칙을 사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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